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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워홀정보> 번다버그 지역 설명 및 번다버그농장 후기

by 모험가 쭈기 2023. 6. 28.

<호주워홀정보> 번다버그 지역 설명 및 번다버그농장 후기 

안녕하세요 모험가 쭈기입니다.

번다버그하면 농장 준비하시는 워홀러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저 같은 경우에도 돈 못번다버그라는 악명을 익히 들었었습니다.

악질 한국 컨트랙터들이 방장사를 위해 일이 있다고 하고 번다버그에 도착하면

금방 시작할 거다 하면서 방에 몇 주 묶어둔다는 말도 들었습니다.그러다 우연히 번다버그에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단 나쁘진 않았습니다.제가 운이 좋아서 나쁜 사람들을 안 만나서 일 수도 있지만, 제가 갔을 땐 바로 투입 가능한 일자리도 꽤 있었고방값은 많이 비싸긴 했지만, 픽업비포함이라고 하니 차 없는 사람들에게도 약간의 편의성을 가져다줬습니다.그러면 오늘도 제 경험을 녹여서 번다버그 지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번다버그 지역설명

번다버그는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385KM 떨어져 있으며, 번다버그는 시골이긴 하지만 주변에 해변도 있고, 큰 강도 있으며 인프라 구축이 잘 돼있는 편이다. 그러기에 한인마트, 한인식당 그리고 쇼핑센터도 많으며, 감성 있는 가게들도 있다.그리고 번다버그는 사탕수수가 엄청 유명하다.차 타고 가다 보면 끝없이 늘어진 사탕수수밭을 보게 되는데, 진짜 장관이다.이 사탕수수로 번다버그 진저비어, 번다버그 럼 도 만든다고 한다.시즌은 작물종류가 많기 때문에, 어떤 날에 와도 일은 할 수 있다. 하지만 극 여름은 피하시길 바란다. 번다버그의 더위는 정말 충격적 이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팜에서 잠시 쉴 때

 

번다버그농장 일자리

우선 저는 고구마 패킹장, 블루베리 픽킹을 했습니다. 보통 많은 여자분들이 고구마 패킹장으로 많이 가셨었고, 그 시즌에도 다른 여러 작물이 있었는데, 거의 밭작물이었습니다. 밭작물은 허리도 계속 굽히고 있어야 하고 일하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허리 안 좋으신 분들은 많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나쁘지 않았으며, 원래 했던 거라 그런지 돈은 괜찮았습니다. (평균 일당 280~340불 정도)

일하는 시간이 엄청 긴 편은 아니었지만 출근이 오래 걸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번다버그는 직컨 보다는 거의 99%가 컨트랙터를 타고 일하는 느낌입니다.

컨트랙터들이 보통 집이나 백팩커스를 돌리고 있으며 백팩커스에 들어오는 대신에 바로 일을 소개해주는 느낌이죠.

그리고 오가닉이라는 아울리잡으로만 운영하는 농장이 있는데, 이쪽에도 사람이 많이 들어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딸기로도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돈을 잘 벌기 위해서는 우선 그 작물의 하이시즌을 알고 가셔야 한다는 겁니다.

돈보다는 세컨을 빨리 따고 싶으신 분들은 번다버그 오셔서 백팩커스에서 지내시면서 팩킹장 같은 곳으로 가시면 차 없이도 세컨을 따실 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제가 번다버그에서 지낼 때 능력제 일을 하시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열정이 없었습니다.

그냥 세컨만 따면 되는데 일 열심히 해서 뭐 해 이런 생각으로 말이죠

근데 그 상황에서 조금만 열심히 하면 그 열정 없는 다른 사람들을 밑으로 깔고,

같은 시간을 일해도 몇 불씩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당 2~3불도 나중에 주급에서 보면 꽤 차이나죠.

저는 항상 포기를 많이 했었는데 여러분들은 그런 실수를 안 했으면 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번다버그 맛집

1. 라온 (LAON)

라온은 힌클러 쇼핑센터 옆에 위치해 있으며, 한식당입니다.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살짝 비싸긴 합니다만, 번다버그는 다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여기서는 돈까스와 순두부찌개를 추천합니다. 해물순두부 보다 그냥 순두부가 더 맛있었습니다.

 

2. 제임스플레이스 (JAME'S place)

이곳도 한식당이고 토마토백패커스 건물입니다.

낮에는 한식메뉴 말고 양식위주로 판매하시고, 저녁에는 한식메뉴를 하십니다.

여기서는 개인적으로 짬뽕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보통의 한국분들은 라온과 제임스플레이스를 많이 가는 거 같습니다.

 

3. 일식당 (Noodle and donburi japanese bento)

힌클러 쇼핑센터 안에 있는 일식당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 곳으로 자주 이용 했던 곳입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은 맛입니다.

저는 여러 종류의 커리와 가라아게동을 많이 먹었습니다.

가락국수이나 라면 종류는 조금 별로였던 거 같습니다.

 

4. 해산물식당(Grunsk's by the river)

버넷 강 옆 테라스에서 강을 보면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예약은 필수인 거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예약이 필수인 줄 모르고 갔다가

운 좋게 자리가 하나 취소되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안에서는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들을 구매할 수 있게끔 되어있고

음식 주문도 가능합니다. 굴도 있었으며 가격은 조금 있지만 분위기 좋은 브런치 레스토랑 느낌으로 가면 좋은 거 같습니다.

 

 

오늘은 번다버그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직컨으로 일을 구하지 않다 보니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적었습니다.

다음 지역은 조금 더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